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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는 정말 '굶어 죽을' 수 있을까?

과학자들은 암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가 암세포의 빠른 분열과 성장인데, 이 과정에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Imperial College London 및 기타 기관의 연구자들은 Nature Cell Biology 저널에 암세포가 일반적으로 에너지를 얻기 위해 포도당 분해에 의존한다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연구자들은 NF-kB라는 단백질이 에너지 공급 전환을 제어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 단백질이 억제되면 암세포는 필요에 따라 에너지 공급 방식을 전환할 수 없게 되어 에너지 공급이 부족해지거나 심지어 "굶어 죽게" 됩니다. 연구자들은 실험실에서 장암세포를 실험한 결과, 에너지 공급을 제한함으로써 암세포를 죽일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기존 당뇨병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을 NF-kB 단백질의 기능을 억제하면서 사용하면 암세포를 '굶주리는' 효능이 크게 향상된다. 마찬가지로 독일의 생물학자 요하네스 코이(Johannes Coy) 박사도 수년간의 연구 끝에 지속적인 식이요법을 통해 침윤성 암세포의 기본 에너지 물질인 포도당을 제거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설탕과 전분의 섭취를 지속적으로 제한함으로써 "젊은" 암세포의 젖산 생성이 억제되어 세포가 설탕을 다시 연소시켜 면역 체계가 회복되고 종양 치료에 다시 효과적이 될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설탕에 영양분을 의존해 온 암세포는 지속적인 저당 식단을 하면 빨리 죽게 됩니다. 저는 박사과정 동안 고당 식단과 종양 발생의 관계에 대해 연구를 진행한 결과, 기본적으로 위에서 언급한 전문가들의 의견과 일치하는 결론, 즉 고당 식단이 암 발병을 촉진한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이것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암세포를 제거하는 방법을 찾은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설탕 섭취를 제한하는 것(또는 설탕 섭취를 엄격하게 조절하는 것)이 암세포에 대한 에너지 공급을 줄이는 방법인 것은 사실이지만, 암 환자의 경우 투병 기간 동안 면역 기능이 저하되고 심각한 체중 감소를 겪는 환자가 많다. 치료 중 영양지원 적당한 영양지원은 치료에 큰 도움이 됩니다. 맹목적으로 설탕 섭취를 조절하면 암세포를 어느 정도 줄일 수는 있지만 환자의 신체적, 영양적 상태가 심각하게 낮아 치료와 회복에 절대적으로 해롭다. 가능한 최종 결과는 암세포가 굶어 죽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굶어 죽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당분 섭취량을 조절(당분 섭취량은 환자의 영양검사 및 평가를 바탕으로 실제 필요에 따라 결정될 수 있음)하여 일정량의 단백질 공급을 확보하고, 지방 섭취를 줄이고 합리적인 식단을 제공할 것을 제안합니다.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춰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실험실 연구에서 도출된 결론은 과학적일 수 있지만 실제로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것은 실제 개인입니다. 우리가 환자에게 어떤 치료 방법을 시행할 때, 환자의 신체에 있는 '종양'만 보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신체 상태, 관용, 환자의 감정과 같은 '인적' 요소를 고려해야 합니다. 우리가 구하는 것은 사람입니다. 암은 환자의 회복을 위한 수단일 뿐, 궁극적인 목표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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