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세타 비석 (로세타 스톤, 로세다비로도 번역됨) 은 높이가 1.14 미터, 너비가 0.73 미터로 기원전 196 년에 만들어졌으며 고대 이집트 왕 프톨레마이오스 5 세가 즉위했다는 칙령이 새겨져 있다. 비석에는 그리스 문자, 고대 이집트 문자, 당시의 통속 문자로 같은 내용이 새겨져 있어 근대 고고학자들이 각 언어 버전의 내용을 대조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뒤 이미 천여 년 동안 전해진 이집트 상형문의 의미와 구조를 해석할 수 있게 되었다. 오늘날 고대 이집트 역사를 연구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로제타비석은 1799 년 프랑스 대위 피에르-프레소바 자비예 부샤가 이집트 항구 도시인 로세타에서 발견됐지만 영국과 프랑스 양국의 전쟁에서 영국의 손에 전전하며 1802 년부터 대영박물관에 보존되어 공개적으로 전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