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그의 외모다. 베컴의 외모는 축구선수들 사이에서도 최고라고 꼽힌다. 자신이 잘하지 못하는 분야에서 최고라면 쉽게 주목을 받을 것이다. 운동선수 중에서는 가장 잘생겼고, 이주노동자 중에서는 노래를 제일 잘하고, 노숙자 중에서는 가장 박식한 사람이 바로 선 사부의 사례다. 그의 아내 빅토리아는 자신의 모든 패션 아이디어를 베컴에게 전수했고, 여기서부터 하트롭이라는 타이틀이 유래됐다. 스파이스 걸스는 당시 유럽과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이미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베컴 같은 선수는 물론, 그들과 인연을 맺은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빠르게 인기를 높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