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노(Turin)라는 이름은 원래 '산'을 의미하는 켈트어 'Tau'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토리노의 이탈리아 이름 "Torino"는 이탈리아어로 "작은 황소"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작은 황소"는 토리노의 문장이자 토리노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타우리니족은 고대 로마 시대 이전에 이곳에 정착했습니다. 기원전 1세기에 고대 로마인들이 이곳에 작은 성을 쌓았고, 이후 도시는 점차 발전해 나갔습니다. 전형적인 로마 체커판 도시 레이아웃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보존되어 있습니다. 13세기에 사보이 공국이 이 도시를 인수했고, 그곳에 프랑스 영향을 받은 궁전을 짓고 1563년부터 수도로 삼았습니다. 1861년 사보이가 이탈리아를 통일하고 토리노가 이탈리아의 수도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수도가 국가의 상징이기 때문에 3년 뒤 수도를 피렌체로 옮기게 되면서 역사적, 문화적 의미가 더욱 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