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7시 50분, 모두 버스에 올라 칭위안으로 출발했습니다.
3시간 넘게 운전한 끝에 칭위안에 도착했을 때는 12시가 거의 다 되어 있었습니다.
칭위안에서 가장 유명한 래프팅은 구룡협곡이기 때문에 버스는 곧바로 구룡협곡 명승지로 이동해 명승지 내 식당을 찾아 저녁을 먹었습니다.
식사 후 탈의실로 가서 래프팅을 하면 반드시 젖을 수 있기 때문에 래프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반바지와 샌들 등 신발을 신었습니다.
처음에는 공사로 만들어진 도로를 따라 언덕을 걸어 올라가 유리다리를 탔습니다.
언덕을 오르고 유리 다리를 걷는 데 30분이 걸렸습니다.
유리다리를 걷는 것이 무섭다는 온라인 글도 있었는데, 틱톡에서도 유리다리를 걷는 것이 무섭다는 글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일부러 시도해 본 결과 생각보다 무섭지 않더라고요. 제가 용감해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네요.
유리다리를 걷고 나서 래프팅 장소로 이동해 헬멧과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줄을 서기 시작했습니다.
래프팅은 두 사람이 타기 때문에 저는 부서장님과 같은 배에 탔습니다.
전에도 래프팅을 해본 적이 있었지만 그때는 몇 분밖에 안 걸렸기 때문에 별다른 재미가 없었습니다. 이번에도 예전과 똑같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배에 타보니 전과는 전혀 다르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물살이 매우 빠를 뿐만 아니라 곳곳에 큰 낙차가 있어서 한 바퀴를 도는 데 거의 30분이 걸립니다. 뿐만 아니라 이곳에는 많은 보트가 정박해 있어 잔잔한 물살에서 물총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래프팅은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습니다.
래프팅이 끝나고 젖은 옷을 갈아입고 버스를 타고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저녁에는 각 부서별로 저녁을 해결하고, 밤 11시에는 사장님이 KTV를 예약해주셔서 새벽 1시 30분까지 함께 노래하고 술 마시러 갔습니다.
다음 날 아침, 아침 식사 후 호텔 다목적홀로 가서 분기별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회의가 끝나고 나니 벌써 11시 30분이었습니다.
모두 짐을 싸고 계산을 마친 후 점심식사를 위해 버스를 타고 농가로 향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하루 반나절 동안 이어진 동창회는 피곤했지만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