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공식 연설의 무대 뒤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모르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공식 연설은 생방송이기 때문에 연사는 실수를 피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연사들은 전문 대본과 전문 텔레프롬프터를 사용합니다. 유창한 사람이라면 텔레프롬프터가 전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미국 대통령처럼 선거를 많이 치른 사람이라면 텔레프롬프터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아니요, 그가 대통령이기 때문에 텔레프롬프터가 필요한 것입니다. 물론 연설자의 성격은 연설의 스타일과 효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트럼프처럼 부주의한 대통령은 대본을 개요로만 사용하고, 연설 중에 자신의 이념적 요소를 대부분 단어에 통합하여 임의로 표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때로는 원고가 지루하다고 생각하여 원고를 버리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트럼프는 대본이 자신의 생각과 달라서 마지막 문장과 다음 문장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고, 심지어는 자신도 모르게 틀린 경우도 있습니다.
언어 능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반복과 경험의 반복, 그리고 자신의 부지런함의 문제입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매일 수없이 많은 기회를 접하게 됩니다. 그때마다 상황에 따라 사용하는 단어와 언어도 달라집니다. 이럴 때 원고와 텔레프롬프터의 도움이 더욱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