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은 친구와 광장에서 만나 동물원에 가서 동물들을 보기로 약속한 적이 있습니다. 약속이 끝나고 저는 지하철을 타고 서둘러 광장으로 향했습니다. 지하철에 타려고 하는데 한 사람이 제 발걸음을 멈추고 작은 광고 하나를 건네주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흘깃 쳐다보니 이발에 관한 광고였습니다. 저는 그 광고를 붙인 남자를 바라보았습니다. 그는 아주 젊은 남자였어요. 저도 그 사람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해서 그 작은 광고를 제 손에 쥐어줬어요. 지하 입구로 가려고 하는데 그 남자가 제 길을 막고 있었어요. 그는 작은 광고를 가져가면 자기 가게에 가서 앉겠다고 했어요. 저는 거절했지만 그는 계속 저에게 말을 걸었어요. 잠시 후 저는 정말 그를 이길 수 없었습니다. 저는 그에게 작은 광고를 강요했어요. 그 이후로 저는 그런 작은 광고를 볼 때 더욱 조심하게 되었어요. 어떤 광고는 정말 혐오스럽기 때문입니다. '강요'라는 목적이 있기 때문에 작은 광고가 혐오스러운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