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8일로 예정된 탕웨이의 한 브랜드 창립 80주년 행사 출연도 어제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계 당국은 탕웨이가 행사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조용히 외부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녀가 금지령의 영향을 받을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금지령에 대해 탕웨이의 매니저는 어떤 통지도 받지 못했으며 나중에 알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탕웨이가 대변인으로 있는 스킨케어 광고 회사의 대변인은 이 사건이 아직 확인 중이며 현재로서는 확인할 수 없다고 위협했습니다.
기자는 탕웨이의 행사 불참 소문을 확인하기 위해 홍콩 홍보회사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상대방은 이달 28일 상하이에서 큰 행사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홍콩과 본토 홍보가 따로 게스트를 초청하고 있고 홍콩에서 초청한 게스트는 토니 렁, 지지 렁, 찰리 영, 카렌 목 등이라 그 자리에 탕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또 '욕망, 주의'는 왜 탕웨이만 막고 앵 리 감독은 막지 않았을까요? 대만 연합시보에 따르면 업계 관계자들은 앙 리 감독이 올해 베이징 올림픽 예술고문이고 '욕망, 주의'의 제작자 등 주요 배우들이 홍콩 출신이기 때문에 당국이 너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싶지 않아 본토 배우 탕웨이만 차단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탕웨이는 본토에서 완전히 차단당했습니다. '욕망, 주의'의 감독인 앙 리는 마침내 침묵을 깨고 탕웨이를 지지하기 위해 나왔습니다. 그는 직접 영어와 중국어로 '책임 성명서'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해 탕웨이가 특정 결정으로 인해 상처를 받은 것에 대해 실망했으며, '욕망'에서 탕웨이의 뛰어난 연기로 인해 이 어려운 시기에 그녀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뜻을 전했습니다.
이번 차단 사건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자 미국의 권위 있는 신문인 할리우드 리포터는 앙리의 성명뿐만 아니라 탕웨이의 차단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는 대서특필 보도를 내보냈습니다. 이 보고서는 또한 탕웨이의 광고 출연료가 600만 홍콩달러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달 중순 홍콩에서 열린 아시안 필름 어워드에서 토니 렁과 탕웨이가 주연을 맡는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출연 금지 조치의 영향을 받을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